향남한의원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의 세포에 변성이 오면서 발병이 되는데, 그 변성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활성산소입니다. 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흑색질의 세포에 변성이 오게 되어 도파민 생성이 줄어들게 되고 움직임을 관장하는 선조체에 도파민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파킨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pks탕약(파킨슨치료한약 처방)은 심폐기능을 좋게 하여 중뇌의 흑색질의 기능을 회복시켜 도파민 생성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킨슨증후군(소뇌위축증·다계통위축증)은 현대의학 도파민 약으로 호전이 되지 않는데, 한의학적 진단에 기준으로 해서 부족한 곳을 찾아서 그것을 보충하는 한약 처방을 복용하고, 침·추나·약침·직접뜸 등의 치료 방법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파킨슨병·파킨슨증후군의 경우 1단계에서 5단계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5단계는 효과가 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단계에서 4단계까지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5단계는 뇌세포 손상과 내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약화한 상태로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와상 상태로 누워 있어야 하며 식사도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4~5단계의 환자가 직접 내원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왕진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좌측 손과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며, 앉아서 사무를 보고 있으면 다리와 손이 떨려서 집중할 수 없고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50대 초반의 남성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내원하였을 때는 세수할 때 좌측 손으로는 얼굴과 목덜미 세수가 되지 않았었는데 3개월 뒤부터는 제법 가능해졌습니다.
앉아있기 힘들며 다리가 떨림이 심한 증상은 3~4개월 복용 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제법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힘이 생기며 아주 좋아집니다.

파킨슨병·파킨슨증후군 양약을 복용하면서 pks탕약(파킨슨치료한약 처방)을 함께 복용할 때 아주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함께 복용하면 시너지효과가 나는 이유는 한약과 양약의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병원 약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부위에 레오 도파민 양을 늘려서 도파민 분비량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pks탕약은 흑색질에 영양공급을 좋게 하고 뇌세포를 건강하게 하여 도파민 분비세포를 회복시켜 분비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약은 근본적으로 뇌세포를 활성화·회복시키고 병원 약은 도파민 양을 늘려주니 더 큰 효과가 나고 더 오래 유지되는 것입니다.
복용 방법은 식전·식후에 하면 됩니다. 가령, 병원 약을 식후에 복용 중이라면 한약은 식전에 복용하고 병원 약을 식전에 복용 중이라면 한약은 식후에 복용합니다.

많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임상에서 치료해 보면 병원 약과 한약을 함께 복용하면 빠른 효과가 있고, 치료 효과도 더 길~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부작용은 없습니다.
가령, 우리가 스포츠 경기를 응원한다고 할 때 지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주는 것은 병원 약의 효과이고,
지친 선수들에게 물과 힘이 나는 것을 공급하는 것이 pks탕약의 효과로 비유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많이 질문하는 내용입니다.
한약의 장점이 바로 지속성·근본적 회복입니다. 뇌세포가 회복되도록 물질적으로 공급하고, 환경을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뇌가 충분히 회복할 때까지는 한약 복용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그 이후로는 복용 횟수를 현격히(많이) 줄이고,
몇 개월에 한 번씩 한약을 중간중간 복용해 줌으로써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과로하거나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증상이 악화합니다. 뇌에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 흑색질에서 도파민 생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pks탕도 기혈을 보충하여 원기가 충전되도록 하는 한약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맞춰서 하고, 아침·점심은 탄수화물과 야채·생선 위주로 식사하고 저녁에는 고기·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식단을 꾸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운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갑자기 파킨슨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흑색질 세포가 급격히 손상되는 것을 현대의학 연구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공기 즉 산소가 많은 곳에서 운동해야 심폐장을 통해 신선한 산소가 많이 공급되어 흑색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도 꼭 당부하는 것이 운동이죠. 그리고 좌우 힘의 불균형이 오고 좌우 체형의 불균형이 오기 때문에 플랭크 운동·결가부좌 등으로 좌우의 균형을 맞춘 다음에 조깅·걷기 등을 하게 되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